어릴 때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눈병에 걸리거나 눈 다래끼가 난 적이 없었다. 옛날 시골 초등학교를 다니던 시절(그땐, 국민학교였는데)에 다래끼를 늘 달고 다니는 아이들이 있었다. 너무 자주 나서 나중에는 눈꺼풀 모양도 변형되기도 했었던 친구가 있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은 예전에 내가 클 때처럼 다래끼를 달고 다니거나 자주 나는 것 같지 는않다. 아마도 개인 위생과 청결의 개념이 옛날보다 훨씬 철저해지고 투철해졌기 때문인 것 같다.

 

그랬던 내가 결혼 웨딩촬영 날짜를 잡아놓고서는 눈 다래끼가 생겼다. 크게 증상도 없이 약간 이물감이 있는 정도, 하지만 왼쪽 눈을 감으면 콩처럼 볼록하게 튀어나왔다가 눈을 뜨면 살짝 숨는 정도의 다래끼!

 

안과에 가서 약을 먹고 눈에 약을 넣기도 했지만 이미 늦었다.

그 다래끼를 눈에 달고 아이라인을 무척이나 두껍게 그려서 잊지 못할 웨딩촬영을 했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안과에 가서 다래끼를 수술, 살짝 찢어서 고름을 긁어내는 수술을 했다.

 

눈 다래끼에 대해 좀 더 깊이있게 알아보고자 한다.

 

 

 

 

√ 눈 다래끼란?

 

눈 다래끼란 눈꺼풀에 존재하는 마이봄샘, 짜이스샘, 물샘 등에 생기는 급성 세균감염 질환, 즉 화농성 염증을 통틀어 말한다.

 

 

 

√ 눈 다래끼의 종류와 증상

 

눈 다래끼는 증상이 비슷해 보이지만 어디에 생기는지에 따라 종류와 증상이 달라진다.

속눈썹 뿌리 부분에 있는 짜이스 샘에 생기면 겉다래끼라고 하고 지질을 분비하는 마이봄샘에 생기면 속다래끼라고 한다. 마이봄샘에 생기지만 속 다래끼와 달리 통증이나 염증이 없는 콩다래끼로 나뉜다.

 

겉다래끼는 눈꺼풀 바깥의 가장자리가 빨갛게 붓기 시작하면서 고름이 생기고 통증을 느끼게 된다.

 

속다래끼는 겉 다래끼보다 깊은 곳에 생기기 때문에 처음에는 만져지지 않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을 느끼게 된다. 결막에 노란 농양점이 발견된다.

 

콩다래끼는 눈꺼풀 가장자리 피부 밑에서 단단하고 팥알만한 알맹이가 만져지지만 통증은 없다. 피부가 붉게 변하나 통증 같은 염증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콩다래끼가 자주 생긴다면 피지선암이나 악성 종양일 경우가 있기 때문에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한다.

 

 

 

 

 

√ 눈 다래끼 원인

 

눈 다래끼는 보통 위생상의 문제로 가장 많이 발생한다.

대부분의 감염은 포도상 균에 의해 시작되는데 따로 전염을 일으키지는 않는다.

 

청결하지 못한 손으로 눈을 비빌 때

자극이 강한 아이 메이크업을 오래 유지할 때

클렌징이 제대로 되지 않았을 때

콘택트렌즈를 장시간 착용했을 때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 눈 다래끼 치료방법

 

특별한 치료 없이도 일주일 이내에 사라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만약 염증이 터졌을 경우는 회복이 더 빠를 수 있다. 그러나 일부러 손으로 염증을 짠다든지, 도구로 염증을 터뜨리는 것은 증상을 더 악화시키므로 삼가야한다.

 

눈 다래끼의 증상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붓기로 인해 통증이 느껴진다면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항생제를 먹거나 안약, 안연고 등을 사용해야 한다. 약을 사용했으나 낫지 않을 때는 수술을 해서 그 염증을 긁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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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 경험)

“어? 어? 이거 다래끼 같다”라는 생각이 든다면 일주일 기다리지 말고 바로 안과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염증이 생기는 시기에 바로 약을 먹거나 눈에 약을 넣으면 염증이 가라앉아 다래끼가 없어지는데, 이미 많이 진행된 후에 약을 먹거나 넣어도 크게 효과가 없었기 때문이다.

 

지난 추석 연휴 때 딸아이도 아래 눈꺼풀이 발가스럼하고 통통해졌길래 달빛어린이병원으로 가서 먹는 약과 안약을 받아왔었다. 의사선생님 말씀이 시기를 놓치면 수술할 수도 있다고 했다. 이후 안과로 재방문하여 먹는 약과 안약을 꾸준히 복용하니 다래끼가 없어졌다.

 

 

 

√ 눈 다래끼 빨리 낫는 방법

 

 

1. 온찜질

 

온찜질을 하면 눈 주변의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해주어 염증이나 붓기를 가라앉힐 수 있고 눈꺼풀의 기름 배출을 도우며 모공과 눈물샘에 노폐물이 쌓이지 않게 해준다.

온찜질 횟수는 하루에 3~4번 정도, 한번 할 때 5~10분 정도 하는 것이 좋다.

 

 

2. 위생관리

눈 다래끼의 주원인은 바로 위생이므로 청결과 위생에 매우 신경 써야 한다.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손으로 눈을 만진다든지 비비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

 

 

3. 음식

 

눈 다래끼가 났을 때는 고기나 기름진 음식은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 인스턴트식품이나 맵고 자극적인 음식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녹황색 채소와 같이 상추, 시금치, 깻잎, 당근, 완두콩 등을 섭취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 채소들에는 비타민이 풍부해 눈 건강과 몸의 회복력을 증진시켜준다.

 

 

4. 눈 화장 및 렌즈 착용 삼가

 

혹시 화장품이 유효기간이 지나지 않았는지 확인해보고 눈다래끼가 났을 경우 눈 화장은 삼가고 콘택트렌즈 착용은 당연히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부득이 꼭 해야 할 경우는 짧은 시간만 끼도록 하고 렌즈를 넣고 뺄 때 손 위생에 신경을 써야 한다.

 

 

 

 

 

√ 눈 다래끼를 예방하는 생활습관

 

다래끼의 대표적인 원인이 세균 감염이므로 깨끗하지 않은 손으로 눈을 만지거나 비비는 행동을 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오랫동안 업무에 집중했거나 컴퓨터, 스마트폰 등 기기를 자주 사용하면 눈의 피로도가 높아지니 수시로 눈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마사지를 통해 긴장을 풀어주는 것도 좋다.

 

 

아이를 분만할 때 유도 분만으로 13시간 동안 진통을 하다가 결국 응급으로 제왕절개 수술을 했다. 15cm 가량 아랫배를 찢어서 꿰매었다. 봉합 후 실밥을 푼 뒤 상처를 보았는데, 그렇게 큰 수술 자국은 태어나 처음 봐서 너무 무서웠다.

 

그리고 의사 선생님이 흉터치료제를 발라야지 안 그러면 살이 볼록하게 올라오면서 흉터가 더 심하게 남을 수 있다고 했다. 남편이 흉터치료제를 알아보니 “콘투락투벡스”가 독일 제품인데 제일 유명하고 많이 바른다고 하며 직구로 구입했다. 가격은 6만원 가까이 했었던 기억이 난다.

 

콘투락투벡스 연고를 아기를 낳고, 아기가 백일 될 때까지 발랐으니 약 3개월 정도 바른 것 같다. 지금은 흉터가 보이지 않는다면 거짓말이고 흰 선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피부가 튀어나와 있지 않고 색깔도 주변 피부와 색깔이 같다.

 

 

피부에 상처가 생겼을 때 어떤 과정으로 아무는지, 아문 흉터는 콘투락투벡스로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 상처가 아무는 과정

 

상처란, 피부의 정상적인 구조가 파괴되어 감염, 온도, 자외선 등 외부환경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장벽으로써의 기능을 상실한 상태를 말한다.

 

 

1. 염증 단계

 

상처를 무너진 집에 비유하면 청소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손상된 곳에 치유와 관련된 염증 물질이 몰려들어 괴사 조직이나 이물질, 균 등을 제거 하며 보통 2~3일간 지속된다.

 

 

2. 세포증식기

 

염증기 이후부터 2~3일간은 세포증식이다. 정상 세포가 함몰된 주위로 몰려 파인 부분을 메운다. 습윤 밴드를 붙여 상처를 촉촉이 해주어 세포의 정상적인 치유를 돕도록 한다. 상처가 건조하면 치유가 더디거나 비정상적으로 진행된다.

 

 

3. 콜라겐증식기

 

세포증식기 이후에 약 7주간은 콜라겐 증식기로, 염증 물질이 줄어들고 콜라겐과 혈관 생성등이 활발하게 진행된다. 흉터치료제는 이때부터 사용하면 된다.

일반 상처는 딱지가 떨어진 이후부터, 수술을 했을 경우 실밥 풀고 난 이후부터 흉터 치료제를 사용하면 좋다.

 

 

 

√ 콘투락투벡스 흉터 연고제

 

 

 

콘투락투벡스(독일 멀츠)가 가장 오래된 흉터 연고제 중의 하나이다.

콘투락투벡스 성분은 ‘양파연조엑스, 알란토인, 헤파린’이 주성분이다.

 

이 성분들에 대해 잠시 알아보겠다.

 

- 양파연조엑스(양파추출물) : 향균 작용과 항염증 작용을 하면서 콜라겐섬유모세포의 과다 증식을 억제한다. 흉터는 콜라켄이 과도하게 증식하면서 생기는 것인데 이를 막아준다.

 

- 알란토인 : 각질을 용해하여 약물이 잘 침투하도록 돕고, 상처 조직에 수분을 공급하여 상처 치유를 증진시킨다.

 

- 헤파린 : 콜라겐의 구조를 느슨하게 하여 흉터 조직을 촉촉하게 하고 섬유모세포의 과다증식을 억제하며, 항염증 및 항알러지 작용을 한다.

 

 

 

√ 콘투락투벡스 사용방법 - ‘33법칙’ 권고안

 

독일 흉터치료제 콘투락투벡스가 장기간 안전하게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33법칙’ 권고안을 내 놓았다.

 

33법칙이란, 상처가 아문 뒤 하루 3번씩 최소한 3개월간 흉터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콘투락투벡스 겔을 천천히 마사지 하는 것이다. 만약 오래된 흉터라면 연고가 흡수될 때까지 작은 원 모양으로 문질러 바르며, 하루 3번씩 적어도 6개월간 사용해야 한다.

 

흉터치료 연고는 상처 치료제처럼 그냥 발라 놓는 것이 아니라 마사지하듯 몇 번씩 문질러서 사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콜라겐의 과도한 생성은 두 달 사이에 급격히 진행되므로 이 기간 동안은 꼭 사용하는 것이 좋다.

 

 

 

 

 

사람마다 흉터 치료의 효과가 다 다르겠지만 콘투락투벡스 흉터 연고가 효과가 있으려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꾸준하게 사용하는 것이다.

 

 

 

 

 

 

 

아이를 키우면서 별의 별 일을 다 겪지만 잊혀지지 않는 이미지가 있다. 나의 대학원 졸업식 날, 남편과 준비를 다 마치고 아이는 모자만 씌워서 나가면 되는 상황이었다. 내가 아이 모자를 뒤에서 씌우는데, 아이가 싫다고 머리를 앞으로 숙이면서 넘어지는 바람에 TV 장 모서리에 부딪혀서 눈썹 바로 위 이마가 찢어졌다.

 

아이는 엉엉 울고, 피가 눈으로 타고 흐르는 걸 보고 놀라서 온 몸이 덜덜 떨렸다. 소독솜을 상처에 대니 아이는 자지러지게 울었다. 남편은 손수건으로 아이 이마를 감싸고 응급실로 바로 갔었다.

그 때는 피부가 찢어졌을 때는 24시간 내에 성형외과로 가야한다는 것도 몰랐기 때문에 급한 마음에 무조건 응급실로 바로 달려갔었다. 나는 침대 위에 올라가서 아이의 다리를 붙잡고 남편과 간호사는 팔을 붙잡고 의사선생님은 아이 상처위에 바로 마취주사를 놓기 시작했다. 움직이면 다시 놓아야한다고 무조건 움직이지 않게 꽉 잡으라고 했었다. 그리고 아이를 수면마취 시킨 후 잠재워서 천으로 아이를 꼭 싸맨 후 7바늘 봉합을 했었다. 상처가 깊어서 안에서 봉합하고 바깥에서 봉합했다고 했다.

 

이 일은 정말 잊혀지지 않는다. 한 번씩 그 때 그 장면이 떠오를 때는 온 몸이 순간적으로 저릿저릿해진다.

 

봉합 5일 후 실밥을 풀고 나니 흉터가 생기기는 하겠지만 흉이 덜 지도록 도와주는 테이프와 연고를 처방해주었다. 그 테이프가 스테리스트립(Steri-Strip)이다.

 

 

√ 스테리스트립(Steri-Strip)이란?

 

수술 후 흉터 예방을 위해 쓰이는 3M 회사의 의료용 테이프이다.

피부봉합테이프로 알려져 있는 이 제품은 폴리머필라멘트라는 특수 소재를 이용하여 만들어진 테이프의 일종이다.

스테리스티립 테이프는 일반 테이프와는 달리 피부에 자극이 적고, 다공성 구조로 되어 있어 피부의 호흡과 소독이 가능하게 하는 장점이 있다. 깨끗한 열상인 경우는 단순 스테리스트립의 적용으로 봉합을 대신하기도 한다. 크기도 환부에 따라 다양하여 1.5인치, 2인치, 3인치, 4인치, 5인치 중에서 골라 사용할 수 있다.

 

 

√ 스테리스트립(Steri-Strip)의 효능

 

스테리스트립은 상처와 흉터관리에 주로 사용한다. 바로 피부에 가해지는 장력(피부긴장도), 피부 당김의 힘을 분산시켜 상처의 벌어짐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열상이 생긴 피부는 정상 피부에 비해 60~80% 정도의 힘 밖에 가지지 못한다. 따라서 봉합사로 봉합이 단단하게 되어 있더라도 장력이 많이 가해지는 부위(어깨, 가슴 등)에는 스테리스트립을 부착하는 것이 피부 장력감소와 벌어짐 예방에 도움을 준다.

 

 

 

 

√ 스테리스트립(Steri-Strip) 사용법

 

부위에 맞게 적당한 길이로 2등분 또는 3등분을 해 준 다음 붙이면 된다.

테이프를 붙일 때 봉합선을 기준으로 수직 방향으로 붙인다.

가로로 된 흉터라면 세로 방향으로 붙여주고, 세로로 된 흉터라면 가로 방향으로 붙여 주면 된다.

 

붙일 때 봉합선 방향으로 살짝 당겨주어 붙이는 것이 좋다. 단 너무 세게 당겨 붙이면 주변 피부에 손상이 갈 수 있다고 한다. 손상이 가면 물집 혹은 착색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서 붙여야 한다.

 

 

 

√ 스테리스트립(Steri-Strip) 주의사항

 

1) 테이프 알러지(발진, 물집, 가려움)가 있을 경우는 기찻길처럼 한 구간씩 띄어서 붙인다. 한 번은 안 붙인 곳에 붙이고 다음번에는 지난번에 붙인 곳에 붙이면 피부에 덜 자극이 된다.

 

2) 물에 닿아도 된다. 샤워할 때 붙여놓고 사용해도 된다.

 

3) 스테리스트립 테이프는 조금 겹쳐서 붙여도 된다.

 

4) 테이프는 3~5일 간격으로 갈아주며 갈아줄 때 끈적거리는 것을 깨끗하게 씻어내고 새 테이프를 붙인다.

 

5) 봉합선의 붉은색과 주변의 붉은 기가 거의 사라질 때까지 붙이면 되는데, 이 기간이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된다.

 

 

 

눈썹 위의 흉이 거의 잘 보이지는 않지만, 아이가 인상을 쓰거나 하면 피부의 흉이 보인다. 흉이 완전히 없지는 않다.

 

 

스테리스트립(Steri-Strip), 흉터 연고로 관리를 해주었으나 날씨가 더워져서 오래도록 관리를 못했던 점과 어린 아이이다 보니 어린이집 다녀오면 테이프가 떨어져서 없어지기가 일쑤였다. 그래서 그런지 흉이 아직 엄마의 눈에는 잘 보인다. 괜히 내 탓인 것 같기도 해서 그 상처를 볼 때마다 마음이 따끔따끔 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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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면서 아이가 침을 흘리기 시작할 때부터 입 주변에 빨갛게 침독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귓불, 발목, 팔목 등 접히는 부분은 아토피 피부로 조금씩 찢어지고 갈라져서 아이가 귀를 막 긁으면서 괴로워했다. 초보 엄마로서 그걸 지켜보고 있으면 속이 상하고 많이 답답했다. 퇴근하고 돌아왔는데 아이 입 주변이 까슬까슬 벌겋게 되어 피부가 허옇게 까져 있는 걸 보면 정말 속이 말이 아니다.

 

 

 

 

이럴 때 소아과를 가면 늘 처방 해주는 약, 리도맥스 크림이다.

그런데 리도맥스 크림을 사용할 때 스테로이드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한다. 스테로이드 크림은 상처치료에는 탁월한 장점이 있지만 자주 이용하다 보면 피부가 약해지고 민감해진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아이 키우는 집에 하나씩은 있는 리도맥스 크림에 대해 알아보자.

 

 

 

√ 리도맥스 크림

 

1. 성분

 

  프레드니솔론 발레로아세테이트

 

 

2. 효능효과

 

습진피부염군(진행성 지장각피증, 만성단순태선 포함), 양진군(구진두드러기 포함), 건선, 발바닥농포증, 벌레 물린데

 

 

 

3. 용법

 

11~ 2, 의사의 지시에 따라야한다.

 

 

 

4. 주로 바르는 곳 및 부작용

 

일반적으로 아기나 피부가 얇은 부위(얼굴,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에 아토피 피부염, 습진, 양진, 건선 등 감염이 아닌 피부질환에 사용 된다. 효과가 없거나 피부염이 재발한다면 곰팡이 감염 등 다른 질환을 감별해야 한다.

 

 

장기간 사용 시 피부 위축, 혈관 확장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피부과 전문의와 상의 해야 한다.

 

 

 

5. 리도맥스 스테로이드 등급

 

연고 강도는 1~7등급으로 분류한다. 리도맥스 등급에는 아주 많은 의견과 주장이 있다. 처음 출시할 때 가장 순한 7등급으로 나와서 많이 사용했었다. 그런데 등급 분류에 대한 의문들이 피부과, 소아과 의사들 사이에서 제기 되었다. 최근 대한소아알레르기 호흡기 학회에서는 리도맥스 크림은 CLASS 5, 리도맥스 로션을 CLASS 6으로 분류하였다고 한다. 그래도 강도가 낮은 연고이기는 하나 가장 약한 스테로이드 등급의 연고는 아닐 수 있다.

 

 

 

 

 

아이의 침독이 있을 때 침독크림으로 유명한 아쿠아퍼크림을 입 주변에 발라주고, 기저귀 발진으로 엉덩이나 소중한 부분의 피부가 빨갛게 되었을 때 비판텐 연고를 발라주었다. 그런데 이러한 제품들을 발라주었을 때 완전히 초기가 아닐 때는 잘 낫지를 않는다. 오히려 계속 심해질 때도 있다.

 

하루 이틀 발라줘도 호전되지 않을 때는 “리도맥스 크림”을 발라주었는데, 스테로이드가 들어있어서 하루에 한 두번만 딱 발라주어도 금방 효과가 나타난다. 그리고 3일 정도 바르고 좋아지면 더 이상 발라주지 않았다. 약한 아기의 피부에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가 침독이거나 아토피일 경우 계속 리도맥스 크림에 의존해서는 안 되고 무엇보다 보습이 중요하므로 보습제를 듬뿍 듬뿍 발라주어서 건조하지 않게 해주는 것이 우선인 것 같다. 예쁘고 건강한 피부를 위해 들여야 하는 시간과 부모의 공, 노력이 매우 크다는 걸 아이를 키우며 깨닫게 된다.

 

 

 

 

올해 1학년 들어가는 우리 아이는 피부가 약한 탓인지, 손가락 하나하나마다 피부가 잘 벗겨진다. 아이클레이나 슬라임 등을 가지고 놀고 나면 피부가 벗겨지면서 까칠까칠해지는 경향이 있다. 지난 여름에 이 증상이 처음 나타나서 피부과를 가서 약을 처방받아 좋아진 적이 있다. 그 후로도 몇 번 손가락 피부가 살짝 벗겨지다 말았었다.  2주 전에 아이클레이를 가지고 한참 놀고 나서 며칠 뒤 손가락이 약간 벗겨져서 그 전에도 그랬으니 그러다 괜찮아 지겠지 싶어서 그냥 두었다.

 

 

그런데 아이가 손가락이 따끔 따끔 한다면서 손을 보여주었다. 엄지 손가락 테두리가 빨간 선이 생기고 피부는 까칠까칠 하고 주글주글해져 있어 또 피부과에 갔다. 의사 선생님이 “습진”이라며 요즘 코로나19로 손을 자주 씻고 소독젤 많이 바르고 하니 습진이 생길 수 있다고 했다.

다행히 심한 편은 아니지만 자꾸 손을 뜯으면 세균이 들어가서 염증이 생기거나 사마귀가 생길 수 있다고 하셨다. 처방해주는 연고를 하루 1, 일주일 발라보고 그래도 좋아지지 않으면 먹는 약을 처방해 주겠다고 했다.

 

처방 받은 약은 바로 ‘아드반탄 크림’ 연고이다.

 

 

아드반탄 연고는 흰색 내지 누르스름한 색을 띠는 크림이다.

 

 

√ 아드반탄 연고 성분 및 등급

 

아드반탄 연고의 유효성분은 메틸프레드니솔론아세포네이트 라는 성분이 들어 있다. 이 성분은 항염증과 면역억제 작용을 하는 부신피질호르몬제로 화학적으로 염증 물질을 억제해 증상을 완화시키고, 림프계의 활성과 감소시켜 인체의 면역체걔를 억제해 피부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스테로이드 성분으로 너무 장기간 사용하거나 다량을 사용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사용을 최소화해야 한다.

 

 

스테로이드 연고 등급은 7단계로 나누어진다. 1~7등급까지 1단계가 가장 강한 연고이고 7단계가 가장 약한 단계이다. 스테로이드 등급을 나누는 기준은 스테로이드 성분이 진피층의 모세혈관을 수축시키는 정도에 따라 분류한다고 한다.

 

 

아다반탄 연고 등급은 중간 단계 정도인 4단계이다.

 

 

 

 

√ 아드반탄 크림 연고의 효능

 

아드반탄 연고는 부신피질 호르몬제로 습진에 효과가 있다. 주로 아토피성 피부염과 심상성 습진 등에 치료에 사용된다.

 

 

 

√ 아드반탄 크림 연고 부작용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홍조, 가려움, 작열감, 여드름, 화끈거림, 모낭염, 부스럼, 발열, 발진, 발적 등의 피부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아드반탄 크림 연고의 주의사항

 

1) , 입 주변에 바르지 않는다.

2) 특이처방이 없으면 11회 적당량을 환부에 바른다.

3) 약을 바른 후 마르기 전 씻거나 비비지 않는다.

4) 모유 수유를 할 때에는 가슴 부위에 약을 사용하지 않는다.

5) 소아는 4주 이상 계속해서 사용하지 않는다. 3세 이하의 유아는 안전성 및 유효성이 확되지 않았다.

6) 임부일 경우 반드시 의사와 상의를 한 후 사용해야 한다.

 

 


 

 

아이를 진료한 의사 선생님께서는 지금 코로나19가 유행하고 있어서 손을 안 씻을 수는 없지만 너무 자주 씻으면 잘 낫지 않으니 될 수 있으면 적게 씻으라고 했다. 또 미끌거리더라도 핸드크림을 자주 발라서 손을 촉촉한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고 한다.

 

요즘 같은 상황에서는 건강한 피부를 유지 하는 것도 어렵구나하는 생각을 했다. 습진에 걸리지 않도록 미리 손을 깨끗하게 씻고 손을 촉촉이 해주는 보습도 잘해서 코로나19 바이러스도 이겨내보자.

 

‘코로나우울증(코로나블루)’은 코로나19의 전파가 확산됨에 따라 사회활동 위축 등으로 인한 우울감을 뜻하는 신조어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외부와 단절하여 생활하는 사람들이 늘어나자 사람들의 마음에도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연일 보도되는 확진자 소식에 불안감이 커지고, 언제 끝이 날지도 모르는 것 또한 사람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백신, 치료제도 없는 우리가 모르는 질병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등학교의 개학이 연기가 되고 집 안에서만 생활해야 하는 아이들과 아이들을 돌보는 부모조부모 등, 회사에서 혹시 모를 전염 또는 나의 생활로 회사에 또는 동료에게 해를 끼치게 되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감 등이 사람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 혹시라도 가 감염이 되어 주변 사람들에게 손가락질을 받게 되는 건 아닐까, 아직 증상이 없고 확진자와 접촉하지도 않았는데 괜스레 목이 아프고 열이 나는 것처럼 느끼며 걱정하는 사람들도 많다.

 

실제로 협소한 장소에 오래 있으면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고 한다. 심리학 서적 ‘행복의 폭발’의 저자 폴 인 박사는 “하루나 이틀 정도는 괜찮지만 몇 주간의 고립은 스트레스를 심화시킨다”며 “무력감이나 공포감, 식욕부진 등을 초래할 우려도 높으며 심하면 만성 우울증의 원인이 된다”고 밝혔다고 한다.

 

 

 


 

그렇다면 “코로나우울증(코로나블루)”은 우리는 어떻게 이겨내야 할까?

 

√ 불안과 공포는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정상적인 반응이다.

격리된 환자 및 이들과 가까운 가족이나 지인. 그리고 이를 매스컴을 통해 경험하는 일반 국민들은 여러 가지 불안과 공포를 경험하고 좌절감과 무력감을 느낄 수 있따. 신종 감염병에 대한 일반적인 수준의 불안감과 약간의 스트레스는 지극히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감정반응이다.

 

 

√ 객관적으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전염병이 찾아오지 않도록 조심은 하되 현재의 상황을 너무 두렵게 받아들이지 않도록 한다. 감염정도가 예전에 비해 많이 둔화되고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 종식될 것이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현재의 상황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 믿을만한 정보에 집중해라.

스트레스 상황에서 사람들은 최대한 많은 정보를 수집하여 불안감을 해소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잘못된 정보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가중시키고 올바른 판단을 방해할 수 있다. 정확한 정보를 선별해서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하다.

여러 커뮤니티에를 통해 돌아다니는 속칭 카더라 통신을 믿지 말고 정확한 출처로부터 나오는 팩트만을 믿어야 한다. (가짜 뉴스에 속지 말자! 뉴스, SNS 등에 집착하지 말자!) 

 

√ 감당하기 어려운 감정은 털어놓으라.

감염병이 유행하는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은 불안, 짜증, 분노 등의 다양한 감정반응을 보일 수 있다. 만약 감염병에 대한 스트레스가 너무 커서 혼자 감당하기 어렵다면, 이를 주위 사람들에게 털어놓는 것이 좋다. 그러면 다른 사람들도 똑같은 감정을 느낀다는 것을 알게 되어 안심하게 된다.

 

 

끝이 온다는 것을 인지하자.

많은 감염은 주기가 있고, 지역 사회 감염 단계를 지나 종식기가 올 것임을 분명하게 인식한다.(머지 않아 끝난다! 조금 길어져도 곧 끝난다! 곧 약이 나올거야!)

 

 

√ 스트레스 반응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활용해라.

스트레스를 받고 이에 압도되면 피로감, 두통, 답답함, 어지러움, 소화불량, 호흡곤란 등의 다양한 스트레스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평소의 생활패턴 유지 및 회복하면 내 삶을 내가 조절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밤에 6-8시간의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또한 집 안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실내체조, 스트레칭, 가벼운 운동 등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되며, 집 안 청소를 통해 중의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도 그 만큼의 마음의 짐을 덜어낼 수 있어서 좋다.

 

 

√  적절한 야외 활동이 필요하다.

사람은 햇빛을 쬐지 않으면 우울한 기분에 쉽게 빠지게 된다. 햇빛은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분비되는 것을 차단해 주어 우리의 몸을 건강하게 만들고 기분을 개선해 주는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한다.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기 때문에 몸의 피로가 사라지고, 뇌도 원활하게 움직이는가 하면 그 만큼 스트레스가 감소한다.

 

질병에 대한 걱정으로 집에만 있기 보다는 안전한 장소에서 햇빛을 받으면서 가벼운 운동을 할 필요가 있다. 사람들이 모이지 않는 곳에서 가끔 나가 신체활동을 하는 것도 코로나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다.

 

 


 

 

만약에 심각한 스트레스 반응이 한 달 이상 지속된다면 심리 상담이 필요할 수 있다. 코로나우울증으로 인해 기분이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신경이 매우 예민해지거나 야외 활동 자체를 꺼릴 수 있다.  이전과 다르게 무기력한 증상이 오래 지속되거나 하면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 되겠다.

 

하루 빨리 코로나 바이러스가 종식되어서 우리의 일상, 우리의 평범함이 각자의 자리로 돌아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지난 겨울 친정엄마가 흰 색 가루를 나에게 주면서 “새싹보리” 분말이라며 몸에 좋다고 하루에 티스푼으로, 한 스푼씩 꼭 먹으라며 주셨다. 대답을 건성으로 하고 그 가루가 무엇인지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그래서 한 두번 먹다가 맛도 없고 자꾸 잊어버려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까맣게 잊고 있었다. 그런데 요즘 코로나19로 집에만 있고 밖에 나가지 못하니까 건강에 관심을 가지던 차에 엄마가 주신 새싹보리가 생각이 났다. 새싹보리가 무엇이고, 이 분말이 왜 몸에 좋은 것인지 궁금해서 한번 알아보았다.

 

 

 


 

√ 새싹보리란?

 

새싹보리란 보리에서 싹을 틔운 다음에 7일에서 10일 정도 자란 어린 잎이다. 길이는 10cm ~ 20cm 가량 자란 어린 보리싹을 말한다.

보리는 쌀, , , 옥수수와 같이 세계 5대 작물 중 하나로 손꼽힌다. 또한 동의보감에서도 보리는 오곡 중에서도 으뜸이라고 말한다.

이런 보리의 새싹은 완전히 자란 보리보다 영양성분이 훨씬 높게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우리 몸에 이로운 45종의 영양소 비타민, 무기질, 아미노산 등이 포함되어 있고 식이섬유는 고구마 20배, 칼슘은 우유 4.6배, 항산화성분인 폴리페놀은 녹차 22배, 식물성 생리 활성물질 폴리페놀 등 함유량이 다 자란 채소의 100배라고 한다.

 

 

 

새싹보리의 효능

 

1. 새싹보리에는 폴리페놀’ ‘폴리코사놀이 함유되어 있어서 체내 중성지방이 생성되는 것을 제한한다. 이로 인해 지방을 분해하고 체중을 감량하고 체내에 해독작용에도 도움을 준다.

심혈관 질환 및 치매 등, 성인병은 물론이고 비만도 예방 가능하다. 당뇨에도 도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간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새싹 보리 속 사포나린 성분은 간의 해독력을 높여 숙취 해소, 간에 도움을 준다.

 

3. 새싹 보리에는 식물 혈액 클로로필이 풍부하여 체내 활성산소, 염증제거, 혈류를 개선하여 결과적으로 체질 개선에 도움을 주게 된다는 것이다.

 

4. 새싹보리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장활동을 활발하게 하여 장기능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5.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새싹보리 속에 베타글루칸 성분으로 혈당조절,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며 유해한 독소배출에 관여하여 면역력을 높여준다.

 

 

 

 

√ 새싹보리 먹는 법과 부작용

 

엄마가 주신 새싹보리는 어떻게 먹어야 할까? 엄마는 티스푼으로 한 숟가락 떠서 입에 넣고 물을 마셔서 삼키라고 하셨다. 그런데 아무 맛이 없어서 아마도 비위가 약하거나 가루 형태를 잘 못 먹는 사람들에게는 먹는 것이 곤욕이 아닐까 싶다.

 

하루 권장량은 한 티스푼, 약 10g이다. 열을 가하면 영양소가 파괴가 되니 분말을 물에 타서 마시는 것이 가장 대중적인 방법이다. 또는 우유나 요구르트 등에 넣어 섞어 먹으면 된다. 샐러드나 요거트에 뿌려서 먹어도 좋다.

 

 

몸에 좋다고 과다한 양을 섭취하면 오히려 복통이나 설사, 저혈당, 구토 등의 위장 장애가 발생한다. 따라서 하루에 한 티스푼씩 빼 먹지 않고 꾸준히 먹는 것이 좋다.

 

 

√ 새싹보리 키우는 법

 

새싹보리의 놀라운 효능이 주목을 받으면서 분말을 구입하여 사먹는 사람이 많아졌다. 그러나 분말에서 대장균, 중금속 등이 검출되기도 하면서 직접 키울 수 도 있다. 새싹보리는 온도와 수확시기만 잘 지켜주면 집에서 키우는 것은 쉽다.

 

 

1. 겉보리 종자 180g~200g을 12시간 정도 물에 담가둔다.

2. 물기를 3식나 정도 뺀 다음 싹이 틀 때까지 비닐로 덮어둔다.

3. 하루 뒤 싹이 트면 육묘상자(60cm*30cm)나 스티로폼 상자에 흙을 넣고 보리가 뭉치지 않게 고루 뿌린 다음 종자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흙을 살짝 덮는다.

4. 실내온도는 18℃ ~ 20℃를 유지하고 흙이 마르지 않을 정도로 하루에 2회 ~ 3회 정도 분무기로 물을 준다.

5. 집에서 씨앗을 뿌린 뒤 7일 ~ 10일 정도 지나면 약 15cm ~ 20cm 정도로 자라는데, 이 때 수확하면 된다.

 

새싹보리는 잘 씻어 그대로 된장국 등에 넣어 먹거나 녹즙으로 마시면 된다. 또한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말린 후 볶아 따뜻한 물에 우려 차로 마셔도 좋다.

 

 

 


 

 

새싹보리가 우리 몸에 이렇게 좋은 역할을 해주는지 모르고 냉장고 안에 넣어두었던 나를 반성한다. 무엇보다 하루이틀 먹고 좋아지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새싹보리분말을 선택할 때도 중금속 검출이 되지 않은 회사의 제품이나 유기농 새싹보리분말 등을 잘 알아보고 선택해야 할 것 같다. 지금 엄마가 주신 것은 어떤 경로로 사신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엄마가 주셨으니 엄마의 사랑으로 그냥 먹는 걸로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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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살 가을 어느 새벽, 목이 말라서 물을 먹으려고 일어나는 순간 갑자기 너무 어지러워 ~ ~ 왜 이렇게 어지럽지? 왜 이러지?” 이러면서 막 주저앉으려고 했다. 내 옆에는 두 돌 가까이 된 딸이 자고 있었다. 내가 막 아기 쪽으로 쓰러지려고 할 때 남편이 , 왜 그래?” 하며 나를 반대쪽으로 밀치는 바람에 다행히 딸을 깔고 앉지는 않았다. 너무 어지러워 식은땀이 흘렀다. 내가 좀 많이 피곤해서 그런가 싶어서 출근 때 까지 시간이 있어 좀 더 누워 있었다. 그러나 출근 준비를 하는 동안에도 계속 어질어질 하고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억지로 출근하고 일을 하다가 조퇴를 낸 후 신경과에 가서 나의 증상을 이야기 하니 의사 선생님이 이비인후과에 가보라고 했다. 다음날 이비인후과에 갔더니 “이석증”이라고 했다.

 

나는 앉아있다가 누우려고 하면 천장이 너무 심하게 빙글빙글 돌아서 눈을 뜨고 있을 수 없었다. 몸을 움직일 때도 살짝 살짝 움직이지 않으면 어지럼증이 심했다. 이비인후과에 가서 고글같이 생긴 큰 안경을 끼고 누었다가 한 쪽 방향으로 몇 분, 또 한 쪽 방향으로 몇 분 이렇게 고개를 돌리며 일어나기를 반복했다. 그리고 치료 후 밤 10시까지는 눕지 말고, 고개도 휙휙 돌리지 말고 조심하라고 했다. 집안일을 끝내고 밤 11시 쯤 누웠더니 정말 거짓말처럼 아무렇지도 않았다. 어지럼증이 싹 없어졌다. 이 일이 있기 전에는 이석증이라는 것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이 질병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 알 수 없는 격한 어지럼증!!

 

 

이석증이란 ?

 

내이의 반고리관에 발생한 이동성 결석으로 인하여 유발되는 어지럼증

 

 

 

 

이석증 증상

 

주로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 갑자기 회전감이 있는 현기증과 평형 장애를 발작적으로 경험한다. 특히 베개를 베거나 목을 구부렸다가 위를 쳐다보는 행동을 할 때 순간적으로 현기증이 발생한다. 이 때 오심, 구토, 두통, 가슴 두근거림, 식은땀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거의 모든 사람이 어지럼증과 구역, 구토를 느끼지만, 회전감 있는 현기증은 1분 이내로 짧게 지속된다. 그리고 머리를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증상이 곧 사라진다.

 

- 내가 이석증으로 고통받고 있을 때, 남편도 꼭 꾀병, 거짓말 같다고 했다. 미칠 듯이 어지럽다고 하는데 살살 조심스럽게 움직이면 일상생활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특정한 동작(나 같은 경우는 자리에 누울 때, 몸의 방향을 돌아 누울 때)을 할 때 정말 빙글빙글 돌아서 괴로웠다.

그렇다고 정말 아무렇지 않게 일상생활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몸에 계속 힘이 없고 어지러운 느낌이 있어 평소 일상생활처럼 지낼 수는 없다. 그래서 꼭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아니면 이석증으로 인해 2차사고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석증 원인 및 예방방법

대표 원인으로는 면역력 저하와 스트레스라고한다. 면역력이 낮아지는 것을 방지하는 것만으로도 이석증 발병률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그리고 스트레스를 해소하여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이석증 발병 성별, 연령

 

이석증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많이 발병한다. 그 중에서도 폐경기의 여성은 이석증에 더욱 취약하다. 하지만 요즘은 젊은 층에서의 발병률도 만만치 않다. 전체 이석증 환자의 약 1/3이 40세 이하에서 발병한다. 이석증의 발병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칼슘 대사와 관련이 있따는 보고가 있다. 이로 인해 남성보다는 여성이 호르몬 변화로 인해 칼슘대사가 취약하여 이석증이 더 발병하는 것으로 본다.

 

이석증 자가치료

 

1) “이석을 세반고리관에 모아두지 않아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 주의해야 할 행동이 있다. 같은 방향으로 옆으로 눕지 않는 것중요하다. 항상 같은 방향으로 머리를 옆으로 누운 채로 시간이 흐르면 아래쪽 귀의 반고리관에 이석이 쌓이기 쉽기 때문이다.

 

2) 머리를 자주 움직이는 것이다. 기상 후와 취침 전, 왼쪽으로 10초간 천천히 누웠다가 10초 동안 기다리다가 다시 오른쪽도 같은 방법으로 하는 것을 1회로 하여 총 10회 정도 반복한다.

 

그러나...

 

회전성 어지럼증이 발생했을 때 병원에 가지 않고 자가치료를 하는 것이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 왜냐하면 이석이 어느 위치에서 어느 방향으로 이탈했는지 자세히 알아야 그에 맞는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석증이 발생했다고 생각했을 때는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고 난 후 생활 습관 정도에서 자가치료를 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또한 규칙적인 생활, 충분한 수면을 통해 과로를 피하고, 균형잡힌 식생활과 가벼운 운동, 스트레스 해소 등이 이석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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