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의 시골에 감나무가 몇 그루가 있는데 거기에서 나오는 감들을 매해 조금씩 주신다. 올해도 단감과 홍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감을 주셨다. 나는 감을 좋아해서 단감이든 홍시든 잘 먹는다. 아이도 감을 무척 좋아하는데 물컹물컹한 홍시보다는 단단하면서 달콤한 단감을 더 좋아한다. 감은 비타민C의 보고라고 한다. 감기를 예방해주고 면역력도 증가 시켜 준다고 하는데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자.

 

 


 

♕ 감의 종류

홍시, 연시, 단감은 무엇이 다를까?

홍시와 연시의 차이는 숙성기간의 정도 차이이다. 반시 > 연시 > 홍시 > 곶감으로 나눌 수 있겠다.

연시는 납작하고 말랑말랑하며 홍시보다 더 달고 덜 떫은 맛이 난다. 수확 후 인위적으로 후숙 처리는 하는 감이다.

홍시는 붉고 봉긋한 모양의 말랑말랑한 감이다. 둘 다 떫은 감을 오래 숙성시키는 방법이다.

 

이에 비해 단감은 떫지 않고 딱딱하다. 아삭아삭하게 씹히는 식감이고 달다.

마지막으로 곶감은 감 껍질을 벗겨 완전히 말린 상태의 감이다. 겉에 흰 가루가 있는데 이것은 과당, 포도당, 만니톨 등 당류로 이루어져 더 달콤한 맛을 낸다. 감을 말리면서 각종 영양성분이 농축되어 비타민이 풍부한 감이다. 요즘은 반 건시도 많이 나오는데 이것은 곶감이 되기 전 완전히 건조되지 않은 감이다.

 

 

♕ 감이 나오는 시기

단감 : 10월 중순

홍시 : 10월 중순 ~ 11월 중순

곶감 : 12~ 2월 이 제철이다.

 

 

♕ 감의 효능

 

1. 면역력 증강

곶감은 수분이 날아가면서 각종 영양성분이 농축되어 홍시나 단감보다 영양성분이 3-4배 많고 면역력을 높이는 비타민 A도 풍부하다. 감의 칼로리는 100g 당 단감 83kcal, 연시 56kcal, 곶감 237kcal이다. 감에는 수분 다음으로 당분이 많이 들어 있고 포도당, 과당, 설탕도 들어 있다.

 

2. 감기예방

곶감의 흰가루는 감에서 당성분이 결정이 되어 나온 것으로 주성분은 포도당이다. 숙취를 풀어주고 저항력을 높여 감기를 예방한다. 기침, 딸꾹질, 숙취, 각혈, 하혈 등 민간요법으로 이용했으며 정력제로도 알려져 있다. 감은 카로티노이드와 리코핀 색소가 들어 있어서 붉은 색을 띤다. 이들 색소는 점막을 보호하므로 감기를 예방하는데 좋으며 만성기관지염과 각종 호흡기 암에도 좋다.

 

3. 피로해소

감은 비타민의 보고로 비타민A, B1,B2가 풍부하고 특히 비타민C는 사과의 8-10배 들어 있어서 종합 비타민제라고 할 수 있다. 감을 많이 먹으면 감기를 예방하고 호흡기 계통의 면역력을 높여주며 피로해소도 돕고 노화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4. 수렴작용

덜 익은 감은 수용성 타닌 때문에 떫은 맛이 나는데 이 성분이 수렴작용이 있어서 점막 표면의 조직을 수축시키므로 설사를 멎게 하고 배탈을 낫게 하는 반면 변비가 생길 수 있다. 수렴작용이 효과적이어서 위궤양 증세가 있는 사람에게 좋다. 타닌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서 순환기계 질환을 앓는 사람에게 좋고 혈압이 높은 사람에게는 훌륭한 간식이 된다.

 

 

 

♕ 감의 부작용

감은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다. 평소 냉한 사람, 아랫배가 차면서 식욕이 없는 사람,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들은 많은 양을 먹으면 좋지 않다. 소화불량, 배탈, 설사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사상의학에서는 감을 태양인의 음식으로 분류하는데, 태음인 체질인 사람이 감을 많이 먹게 되면 체중이 많이 늘어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도 한다.

 

 

♕ 단감 고르는 법

1. 과실 상단부가 오목하게 들어가지 않고 위에서 봤을 때 직사각형의 형태를 갖춘 것

2. 과실을 만졌을 때 단단하게 느껴지는 것

3. 병충해 및 흠집이 없고 윤기가 있으며 신선해보이는 것

4. 꼭지가 황색으로 볼록 튀어나와 씨가 고르게 박혀있는 것

5. 꼭지 부분이 깨끗하고 과실의 위아래가 등황색으로 거의 같은 것

 

 

 

♕ 감 보관법

감은 온도가 상승할수록 무르기 쉬운 과일이기 때문에 신문지나 비닐봉지로 덮어 0도 안팎의 저온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비닐봉지에 밀봉해 냉장고에 넣어두는 것을 추천한다. 만일 홍시로 만들어 먹고 싶다면 통풍이 잘되는 곳에 꼭지를 아랫방향으로 세워두고2주를 보관하면 된다.

 

 


 

이렇게 건강에 좋은 감을 많이 먹어서 건강한 가을, 환절기를 잘 보내야겠다. 감사한 마음으로 잘 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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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목을 많이 쓰는 일을 하고 있어서 목이 자주 아프다. 특히 지금과 같은 환절기에는 더욱 목이 싸~하게 아프고 따끔거린다. 가래가 끼인 듯하여 ! !” 이런 소리도 많이 하는 편이다. 그런 기간이 좀 지속되다 보면 입 안에서 하얀 쌀 알갱이 같은 것이 올라올 때가 있는데 그것이 냄새가 너무 고약하여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혹시나 내가 무슨 병에 걸린 것은 아닌가 걱정이 되어 검색하여 알아보니 <편도결석>이라고 한다. 편도에 생기는 돌! 그런데 돌 같이 딱딱하지 않고 문지르면 부서지는데 냄새가 정말 심하다.

편도결석이 무엇이고 왜 생기는지, 생기지 않는 방법은 없는지 한번 알아보자.

 

 


 

√ 편도결석이란?

 

 

입안에 보면 볼록한 편도가 있다. 이러한 편도는 마치 호두알과 같이 표면에 주름처럼 보이는 작은 구멍들 많은데 이것을 편도와라고 한다. 이 편도와에 생기는 노란 이물질들을 편도결석이라고 한다.

편도결석은 정상적으로 발생하는 편도의 분비물이 입안의 음식물, 세균 등과 반응하면서 생긴 노란색 덩어리이다. 이 덩어리는 딱딱하지는 않고 치즈와 같은 느낌으로 부드럽게 부서진다. 편도결석의 크기는 쌀알 크기 정도부터 어른 손톱만한 것까지 다양하다. 이런 편도결석이 있으면 입냄새가 심하게 나고 목 안에 무언가 걸린 듯 한 이물감이 주로 나타난다.

 

 

√ 편도결석이 생기는 원인

 

편도결석은 주로 편도의 크기와 모양 그리고 편도와가 얼마나 발달 되었는지에 따라 발생 정도가 결정된다. 편도가 크거나 편도와가 깊게 발달이 되어 있는 경우는 편도의 분비물과 음식물, 세균들이 더 잘 결합하여 편도결석이 더 잘 생긴다. 또한 편도염을 자주 앓는 경우는 편도염 후 편도의 크기와 모양이 변화하면서 편도결석이 이전보다 더 많이 자주 발생하기도 한다.

 

 

√ 편도결석 제거 방법

 

편도결석 제거방법은 평상시에 기침을 하거나 양치를 하는 동안 저절로 빠져 나오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편도결석으로 인해 이물감이 심하게 느껴지고 구취 등으로 불편감이 클 경우는 이비인후과에서 흡입기를 이용해 제거하기도 한다.

 

 

편도결석 제거할 때 주의할 점

편도결석을 면봉이나 긴 젓가락 같은 막대기를 이용해서 빼지 않도록 한다. 편도는 약하고 예민하기 때문에 편도결석을 빼내다가 편도에 상처가 생기면 오히려 염증이나 감염이 생길 수 있다. 이미 편도결석이 생겼다면 기침을 하거나 가글, 가래를 뱉어낼 때처럼 목젖 주변을 떨리게 하여 빼내는 것이 낫다.

 

 

√ 수술을 하면 나을까?

 

편도에는 크립트(crypt)라고 하는 틈이 있는데, 이 안에 들어있는 편도결석을 제거하기 위해서 크립트를 편평하게 해주는 편도 성형술 같은 수술을 시행하거나 편도를 부분적으로 절제해주는 부분 절제술을 하기도 한다. 그런데 수술을 하고 나면 대개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편도는 하나의 입체이기 때문에 앞쪽에 있는 크립트를 제거하거나 부분적으로 편도를 절제해도 뒤쪽에 크립트나 틈들이 있기 때문에 여전히 편도결석이 생길 수 있다.

심지어 편도 전절제술, 편도를 완전히 떼어내고 나서도 편도결석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편도의 아래쪽 부분이 혀보다 조금 내려간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는 편도선 수술을 해도 편도가 다 제거 되지 않는다. 아래쪽 편도 남아있는 부분에 편도결석이 생기기도 하고, 혀 뒤쪽, 설편도라고 하는 부분에 편도결석이 생길 수 있다. 그리고 후인두 점막의 림프조직에서 염증성 액체가 나와 구치가 발생할 수 있다.

 

 

√편도결석이 생기지 않는 방법

 

편도결석은 특별한 이유 없이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구강과 편도의 위생 상태가 나쁘면 편도결석이 더 자주 발생한다. 따라서 평소에 양치를 잘하고 가글액을 사용하여 청결한 구강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양치를 꼬박꼬박 하는데도 편도결석이 생겨 저절로 올라오는 경우가 있어서 속상하다. 그런데 수술만이 능사는 아니라고 한다. 평소에 지금보다 더 열심히 양치하고 가글 해주어 관리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 물론 너무 냄새와 이물감이 심하다면 수술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그래도 지금은 계속 편도결석이 생기는 것은 아니라 가끔 생기기 때문에 입안 청결에 더 신경을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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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52개월 쯤 되었을 때 열감기를 심하게 앓고 난 뒤였다. 거의 다 나아갈 무렵 혀를 보았는데 혀가 군데 군데 껍질이 벗겨져 있어서 너무 놀라 소아과를 데리고 갔었다. 소아과 선생님이 혀를 보시고 나서 "밥 먹을 때 아프니"라고 묻자 "아니오"라고 대답을 했다. 선생님이 면봉으로 혓바닥을 살살 긁어 보았으나 아이는 아무런 표정 변화가 없었다. "아프니?"라고 물었는데 "아니오"라고 대답했다. 껍질이 벗겨져 있어서 아픈 거 아닌가 했는데 통증이 없다고 했다. 의사 선생님께서 <지도상혀> 또는 <지도설>인 것 같다고 했다. 며칠 지나면 낫는데, 혹시 혀가 아프다고 하거나 따갑다고 하면 치과에 데리고 가보라고 하셨다. 나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들어보는 말이었다.

<지도상혀=지도설>이 도대체 무엇일까? 낫는 방법과 치료 방법은 없는 것일까?

 

 

√ 지도상혀(지도설)

혀에 별다를 증세 없이 흰색 또는 황색의 지도 모양의 다양한 무늬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원인은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4개월에서 5세 소아에게 잘 생긴다. 이 질환은 반복적이고 자주 발생하는 특성이 있으며, 형제간에 생기기 쉬운 점 등으로 미루어볼 때 체질적인 이상과 관계가 있다는 학설도 많다. 보통 시간이 지나면 이 증세는 사라지는데, 재발이 될 수 있지만 특별한 문제가 없으므로 치료하지 않아도 된다.

 

 

혀 윗부분의 경계가 명확하고 이동성이며 다발성으로 재발이 잘되는 반상의 문의가 생긴다. 이 질환의 병변은 흰색, 황백색, 회백색으로 다소 융기되어 있고, 중심은 붉은색을 띠며 다소 오목하다. 그 모양은 지도 모양이며 원형의 무늬가 많이 발생하며 서로 커지거나 한 곳에 합쳐지는 경우도 있다. 이 질환은 수일 내에 그 위치가 변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때로는 1주일 이상 변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 증세는 거의 없지만 때때로 약한 가려움증이나 열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 원인

지도설은 소화기에 문제가 있거나 면역력이 떨어진다거나 아니면 한창 성장기에 크기 위해서 많은 영양과 에너지가 필요한데, 성장에 필요한 영양이 부족해져서 생기게 된다고 볼 수 있다. 평소 보통때보다 아이가 잠을 잘 못 잤다거나 피곤하거나 감기에 걸린 이후에는 꼭 지도설이 생기는 것 같다.

 

 

 

√ 혀로 알 수 있는 아이의 건강상태

 

♧ 딸기 모양 혀  : 딸기 모양 혀는 아이가 가와사키병이나 성홍열에 걸렸을 경우 나타난다. 가와사키 병은 증상이 감기와 유사하지만 방치할 경우 심장의 문제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만약 아이가 고열과 함께 혀가 딸기 모양처럼 변한다면 꼭 진료를 봐야 한다.

♧ 얼룩덜룩한 혀 : 혓바닥 곳곳이 얼룩덜룩하게 벗겨진 모습이 지도처럼 생겨서 지도설이라고 한다. 소화기에 문제가 있거나 면역력이 떨어져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

♧ 우유 찌꺼기 같은 백태가 생긴 혀 : 입안이나 혀에 우유찌꺼기 같은 백태가 생긴다면 칸디다균의 감염에 의해 생기는 아구창일 가능성이 크다. 주로 6개월 이전의 아기들에게 많이 생기고 아구창이 있을 경우 통증으로 인해 젖을 먹는 게 힘들어 질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치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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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다양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공황장애, 불안장애, 우울증, 조울증 진료를 받은 환자가 31.8% 늘어났다고 한다. 스트레스 예방을 위해서 그 원인을 찾아 해결해야할 뿐만 아니라 충분한 수면과 마음의 휴식을 같이 취하면 좋다. 그래서 각종 스트레스와 정신질환의 치료법 중 하나로 명상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기사에 명상심리 어플리케이션 코끼리가 런칭 두 달 만에 누적 가입자 9만 건을 돌파했다고 한다. 국내 구글스토어 건강 및 피트니스 분야 인기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 명상 심리 어플 코끼리는 스마트폰을 통해 집에서 명상을 배우거나 심리수업 강좌를 들을 수 있는 모바일 앱 서비스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앱을 슬로건을 내세우며 정신과 치료 및 상담을 꺼리는 현대인들이 자신의 마음을 돌볼 수 있는 컨텐츠를 제공한다고 한다.

이 어플은 아래와 같은 내용들로 구성된다.

매일 업데이 되는 명상 음원

다양한 전문가 선생님들이 함께하는 심리 수업

해외아티스트들과 작업한 힐링 음악

자신의 기록과 즐겨찾는 컨텐츠를 관리하는 기록

또한 헤드티쳐혜민 스님이 직접 제작한 명상 컨텐츠 100여편과 곽정은 작가를 비롯한 전문선생님들의 수업 60편이 수록 되어 있다고 한다.

 


 

√ 명상이란?

명상(瞑想)의 한자어원은 눈을 감고 조용히 생각한다는 뜻이다. 명상(mdeitation)의 라틴어원인 mdeitari 역시 곰곰이 생각한다라는 의미로 동서양 모두 고요한 상태에서 깊게 생각한다는 유사한 어원을 갖고 있다. 명상은 몸과 마음에 대한 훈련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의 몸, 의식, 행동 간의 상호작용에 집중하는 것이다.

 

 

 

√ 명상의 종류

 

1. 집중명상

사마타(samatha) 명상이라고도 하며 눈앞의 점이나 특정 사물 등 변화하지 않는 하나의 대상에 집중하는 훈련으로 어떤 대상에 집중하느냐에 따라 수천 가지 종류가 있을 수 있다.

 

 

2. 알아차림 명상

비파사나(vipassana) 명상이라고도 하는데, 호흡, 감각, 통증 등 변화하는 대상에 집중하고 집중이 흐트러지면 이를 알아차리고 다시 원래의 대상으로 집중을 돌리는 식으로 연습한다. 지금-여기에서 개인적 판단을 개입시키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집중하는 훈련을 통해 생각, 감정, 욕구 등을 쉽게 알아차리게 된다.

 

 

 

3. 마음챙김 명상

정신의학에서 인지행동치료와 정신분석을 비롯한 심리치료, 의학의 발전과 함께 비약적으로 발전한 약물치료를 통해 정신질환 치료에 큰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이런 치료만으로 증상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약물치료와 함께 마음챙김 명상도 함께 병행하면 좋다.

마음챙김 명상은 의도적으로 자신의 마음에 주의를 기울이는 방법을 훈련한다. 명상을 비롯한 여러 방법으로 자신의 감각과 생각, 감정을 자각하고 이를 통해 생각-욕구에 집중되어 있던 주의가 신체 감각들로 분산되고, 생각욕구가 줄거나 사라지는 상태를 추구한다. 현재 겪고 있는 경험에 주의를 기울이며 고통에 대한 의미없는 노력은 사라지고 고통 또한 서서히 사그라지는 것을 경험한다. , 고통에 대해 무엇인가를 하기보다는, 그 순간에 머물러 있기를 택하는 것이다.

 

 

 

 

♣ 마음챙김 명상의 4가지 원리

 

1) 탈중심화

우리는 우리가 속해 있는 문제에 빠져있다. 마음챙김 명상을 통해 마음이 만들어낸 문제들에서 벗어나 거리를 두고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 문제에서 잠시 벗어나면, 현명하고 건강한 선택을 할 수 있는 있다.

 

2) 비판단적인 알아차림

떠오르는 생각과 신체감각, 감정들을 그대로 인식하는 것이다.

생각, 감각, 감정에 의미를 부여하고 꼬리표를 붙이면서 우리는 고통에 빠지게 된다.

좋다/싫다 혹은 갖고 싶다/ 없어지면 좋겠다 라는 판단을 배제하고, 우리 주변에서 떠오르는 것을 인식할 수 있다면 우리의 마음을 어지럽히는 고통의 상당수가 사라질 것이다.

 

3) 놓아주기

우리의 마음에서 떠오르는 것을 알아차렸다면, 다음 단계는 그것을 붙잡지 않고 그대로 놓아주는 것이다. 갖고 싶은 것에 집착하려 하고, 갖기 싫은 것은 피하려고 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다. 고통은 여기에서 생겨나는 것이므로 시냇물에 흘러내려 온 나뭇잎이 지나가는 것을 바라보듯 그렇게 놓아주어야 한다. 그러면 우리의 마음은 평온해진다.

 

4) 현재에 집중하기

마음에 떠오른 것들에서 거리를 두고, 알아차려 가만히 지켜볼 수 있다면 우리의 삶에 여유가 생기기 시작한다. 우리의 삶을 온전하게 살아낼 수 있다. 인간의 마음은 끊임없이 과거와 미래를 오가며 의미를 부여하고 고통을 만들어낸다. 마음이 만들어 낸 덫에 빠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지금, 바로 현재 이 순간(here&now)에 충분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

 


 

요즘 나도, 1년간 괴로운 일이 너무 많았고, 과거에 사로잡혀 다시 돌아가고 싶어하다가 일어나지 않을 지도 모르는 미래를 두려워하며 고통스러운 날들을 보낼 때가 많다. ‘이번 생은 틀렸어’ ‘다시 태어나야 해’ ‘또 태어나려고?’ 하는 이런 생각들이 꼬리를 물고 일어날 때가 많다. 지금 이 순간, 여기서 행복한 것이 중요하다. 과거와 미래는 중요하지 않다. 명상을 통해 나의 마음을 다독여 행복해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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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엄마가 출근할 때 아침으로 호박죽을 먹으라고 큰 통에 두통이나 보내셨다. 나는 아무것도 없이 호박만 넣고 만든 맑은 호박죽보다는 씹히는 것이 있는 호박죽이 좋다. 엄마의 호박죽 안에는 땅콩, , 강낭콩 등이 들어 있어서 아주 맛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는 호박죽을 엄청 좋아한다. 호박죽을 내가 만들어보지는 않았지만 그 과정이 매우 힘들다는 것은 안다. 잘라서 속을 파내고 껍질을 벗겨 잘라 큰 냄비에 푹 삶아 으깨는 등 하나하나 손이 많이 간다. 그 정성을 생각하니 엄마한테 미안하고 너무 감사하다. 특히 가을 제철 음식이라서 그런지 호박죽이 더욱 맛있었다.

내가 딸아이를 낳았을 때 붓기 빼는데 좋다며 엄마가 호박죽을 한 찜통 끓여주셨는데 이것을 혼자 다 먹었다. 그리고 호박즙도 내려서 혼자 다 먹었을 정도로 나는 호박을 사랑한다. 사랑하는 호박()이 어디에 어떻게 좋은지 알고 먹어야겠다.

 

 


 

√ 늙은 호박(죽)의 효능

 

 

1. 항암 효과에 도움을 준다.

늙은 호박에는 베타카로틴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 성분이 암세포 증식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여 항암효과에 도움을 준다. 특히 폐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가장 뛰어나다. 평소에 폐질환, 폐암의 가족력이 있거나 음주를 자주하는 사람들은 늙은 호박을 챙겨 먹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다. 음식으로 먹기에 한계가 있다면 즙으로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다.

 

2. 두뇌발달에 도움을 준다.

늙은 호박에 레시틴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가 있다. 이것이 뇌세포에 정보전달을 하는 핵심 성분이라고 한다. 수험생이나 청소년들, 성장기 어린이들의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치매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니 남녀노소 모두에게 좋은 호박인 것 같다.

 

3. 붓기 제거에 효과적이다.

늙은 호박에는 카로틴, 비타민 C, 칼륨, 레시틴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이뇨작용뿐만 아니라 해독 작용도 뛰어나다. 특히 산후 붓기를 빼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출산한 산모들은 호박즙을 먹는 것이 좋을 것 같다.

 

4. 소화기관에 도움을 준다.

위가 약한 사람이나 위궤양이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음식이 호박이라고 한다. 회복기의 환자나 위장이 약한 사람들의 소화기관에 도움을 주며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 시키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변비나 피부미용에도 좋다.

 

5.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호박죽은 칼로리는 100g 24kg로 낮은 편이다. 그래서 호박죽은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에게 좋다. 1공기도 되지 않는 칼로리여서 가벼운 식사대용으로도 먹기에 참 좋다. 그리고 호박죽 안에는 다이어트 시 필요한 영양분이 다량으로 들어 있어서 더욱 좋다.

 

6. 눈 건강에 효과적이다.

늙은 호박에는 비타민A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호박죽을 해서 먹으면 눈 건강에 좋다. 비타민A시력 개선, 눈 보호 등 눈을 전반적으로 건강하게 만들어준다. 특히 평상시 전자기기를 많이 보는 사람들에게는 늙은 호박의 효능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7. 피부 미용

늙은 호박에는 피부에 좋은 비타민들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푸석한 피부를 탄력있게 만들어주고 피부 환경을 깨끗하게 가꿔준다. 때문에 피부가 거칠고 트러블이 있는 사람들은 호박죽을 먹으면 피부 미용 효과를 볼 수 있다.

 

 

√ 늙은 호박 고르는 방법

 

 

친정 엄마는 직접 농사를 지어서 밭에서 나온 늙은 호박으로 호박죽을 만들어주셨지만 늙은 호박을 살 때는 어떻게 사야할까?

 

1. 겉이 단단하고 선명한 황색을 띠는 것을 고른다.

2. 전체적으로 모양이 둥글고 묵직하며 껍질에 흰 가루는 당분을 의미하는 것으로 많이 묻어 있을수록 맛과 영양이 뛰어나다.

 

 

√ 늙은 호박으로 요리할 수 있는 음식

 

늙은 호박을 잘게 채쳐서 호박전으로 만들 수 있다. 호박죽, 호박범벅, 호박찜, 호박 조림, 늙은 호박을 국이나 찌개 등에 넣어 먹을 수 있다.

 

 


 

가을에 나는 늙은 호박에 이렇게 많은 효능이 있다니 놀랍다. 정말 보약이 따로 없는 듯하다. 무엇이든 제철에 나는 것이 가장 풍부한 영양분과 맛이 있다고 하지 않던가. 늙은 호박으로 엄마가 정성껏 만들어 주신 호박죽을 먹고 건강한 가을을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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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가 건강에 좋다며 여동생이 자기도 먹고 있으니 언니도 먹으라며 보내주었다. 냄새가 심하고 맛이 없다고 양파를 못 먹는 사람들도 많던데 나는 편식이 없어서 하나 먹어보았더니 달콤하니 맛있었다. 구체적으로 어디에 좋냐고 동생에게 물었더니 , 다이어트에도 좋고, 혈관에도 좋고, 그냥 좋대. 먹어이렇게 동생이 얼버무렸다. 그래서 한번 양파에 대해 파헤쳐보고자 한다.

 

 

양파는 세계 4대 장수식품 중 하나로 면역력 증진을 비롯하여 혈당조절, 항암, 다이어트, 염증억제, 노화방지, 간 보호, 치매 예방 등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효능들이 알려지면서 양파즙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구입해서 먹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런데 이런 관심과 구입에 반하여 오히려 양파즙에 물을 넣어 희석한다거나 상한 원료를 사용하여 만들기도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꼼꼼히 잘 확인하여 양파즙을 구입해야 할 것이다.

 


√ 양파즙 효능

1) 혈당조절

연세대학교 연구팀의 <양파 추출물의 혈당상승억제 효능 및 작용기전>에 따르면 당뇨를 유발한 실험 쥐에게 양파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30분 만에 혈당수치가 19%나 감소했다고 한다.

2) 다이어트

양파는 다이어트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데, <비만 유도 흰쥐에 대해 양파의 항비만 효과>에 따르면 제주대학교 수의학과 연구팀이 고지방식이로 인해 비만이 유발된 쥐에게 양파를 꾸준히 복용시킨 결과 지방세포의 크기가 정상 쥐와 유사한 수준으로 감소했다.

3) 항암

아시아태평양 암예방학회지에 기재된 <양파 추출물의 암세포확산 억제와 지방산합성요소 억제를 통한 지방세포 확산 억제>에 따르면 인체 유방암 세포에 양파 추출물을 처치한 뒤 그에 따른 변화를 관찰한 결과 암세포 증식이 무려 84%나 억제되었다.

 

 

√ 고르는 법

 

1) 저온 추출

대부분의 양파즙은 양파를 물에 달이는 추출액방식을 사용한다. 그러나 이 경우 양파 전체 성분 중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만 추출할 수 있을 뿐 물에 달이고 남은 부산물에 포함된 지용성 성분은 버려지게 된다.

대한 암예방 학회지에 실린 <가열처리에 의한 케일 녹즙의 영양기능성분 및 in Vitro 항암 효과의 변화>에 따르면 케일 생녹즙을 20분동안 가열 살균한 뒤 영양분의 함량을 관찰한 결과 가열 전에 비해 비타민 C 함량이 66%이상 감소했다.

따라서 열수추출로 고열을 가하게 되면 영양성분이 다량 파괴될 수 있고 해당 성분들은 활성이 되지 않기 때문에 양파즙을 고를 때에 반드시 50이하의 낮은 온도에서 저온추출한 제품인 것을 골라야 한다.

 

 

2) 유기농

농약을 써서 키운 농산물이라고 해도 물에 깨끗하게 씻어내면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자료를 보면 각종 농산물을 물 세척한 결과 48~80%의 농약만 제거되었을 뿐 나머지 20~52% 상당의 농약은 그대로 잔류한다는 것이다. 더구나 최근에는 농산물 표면뿐 아니라 줄기, 뿌리의 내부 조직까지 깊숙하게 스며드는 침투성 농약의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어서 제거가 더 어렵고 잔류량이 역시 많아지고 있다. 이런 잔류 농약은 체내에 쌓여서 신경계손상, 파킨슨병, ADHD, 각종 암 등의 치명적인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더 건강하기 위해서 먹는 양파즙을 선택할 때는 반드시 유기농 제품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3) 효소추출

 

 

양파와 같은 식물세포의 구조는 위 그림에서 보듯이 세포벽 안에 생리활성물질(영양성분)이 갇혀 있어서 이를 꺼내 흡수하려면 먼저 세포벽을 분해해야 한다. 하지만 이 세포벽은 셀룰로오스, 펙틴질 등의 성분들이 단단하게 교차 연결을 하고 있어 분해하기가 극도로 어렵기 때문에 세포벽 성분을 분해할 수 있는 셀룰라아제, 펙티나아제와 같은 특정 효소가 있어야 한다. 그러나 사람의 몸에는 세포벽 분해 효소가 없어서 식물세포의 영양분을 흡수하지 못하고 그대로 소화시켜 배출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세포벽을 구성하는 성분마다 분해할 수 있는 효소가 각기 다르다. 다시 말해 특정 효소로는 한 가지 성분 밖에 분해하지 못한다는 의미인데 셀룰라아제 효소는 셀룰로오스만 분해할 수 있을 뿐 펙틴질을 분해하지 못한다. 펙티나아제 효소는 펙틴질만 분해하고 셀룰로오스는 분해할 수 없다. 따라서 세포벽 성분을 효과적으로 분해하려면 2가지 이상의 복합 효소를 사용해야 한다.

효소처리 여부에 따라 영양성분 및 함량 및 흡수율에서 큰 차이가 나기 때문에 반드시 2가지 이상의 복합 효소를 이용한 효소 추출 제품을 골라야 한다.

 


 

지금까지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했을 때, 내 양파즙은 위의 세 가지 요소를 다 만족하지 못하는 것 같다. 그렇지만 안 먹는 것보다는 낫겠지 하는 마음으로 먹어야겠다. 다음에 양파즙을 선택할 때는 꼭 꼼꼼히 따져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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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밝아 오는 새벽 내내 잠을 이루지 못했다. 바로 뒷목과 어깨 통증 때문이다. 새벽 내내 뒤척이다가 아침이 되어 일어나서 목을 돌리려 할 때, 통증 때문에 좌우로 돌릴 수 없었다. 너무 아파서 아침 일찍 정형외과로 가서 X-Ray를 찍었더니 나의 목이 일자목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원래 목 뼈의 형태가 C자형이어야 하는데 나는 지금 일자로 쭉 곧게 서 있었다. 거기서 더 진행이 되면 역 C자 형으로 될 수 있고 목 디스크가 올 수 있다고 의사 선생님이 말씀 하셨다. 평소 자세 교정을 하고 운동을 권하셨다. 그래서 목 근처 어디에 주사도 맞고 재활 치료도 받고 왔었다. 아프고 무서웠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목디스크 교정기, 경추 베개를 급하게 구입하고 도수치료도 받았다. 경추 베개는 여전히 목이 아파서 사용할 수 없어서 아기들이 베고 자는 가장 낮은 베개를 사용한다.  도수 치료는 3회 정도 받았는데 가장 효과가 좋았던 것 같다 그러나 이것도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는 않기 때문에 제일 중요한 것은 생활습관 교정과 운동인 것 같다.

 

√ 거북목 증후군이란?

거북목 증후군은 목이 구부정하게 앞으로 나오는 자세를 오래 취해 목이 일자목으로 바뀌고 뒷목, 어깨, 허리 등에 통증이 생기는 증상을 말한다. 목 척추가 원래는 전방을 향해 C자형으로 나와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슬래시) 형태로 쭉 펴진 채 앞쪽으로 기울어진 상태로 있는 것이.

 

 

√ 원인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할 경우 무의식적으로 머리를 앞으로 향한 채 구부정한 자세로 앉아 있다. 만약 컴퓨터 모니터가 눈높이 보다 낮으면 처음에는 똑바로 바라보다가도 시간이 흐를수록 머리를 앞으로 더 숙이게 된다. 이러한 자세를 장시간 하고 있으면 이 증후군에 걸리거나 증후군 증세가 진행될 수 있다. 또한 요즘은 스마트 폰의 확산으로 이 증상을 앓는 사람이 급증했다. 컴퓨터와 스마트 기기의 사용량이 많은 현대인에게는 흔한 질병이 되었다.

 

 

√ 자가 진단

옆에서 봤을 때 어깨보다 귀가 앞으로 나와 있다.

목의 뒤가 자주 뻐근하다

컴퓨터 이용 시간이 하루 8시간 이상이다.

의자에 앉아 있는 시간이 8시간 이상이다.

일할 때 거치대 없는 노트북을 사용한다.

스마트폰으로 드라마, 영화 등을 하루 2편 이상 본다.

등이 굽어 있다.

피곤할 때 두통이 자주 발생한다.

어떤 베개를 사용해도 편함을 느끼지 못한다.

잠버릇이 나쁘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자고 일어나면 목이 아픈 경우가 많다.

목과 어깨를 틀어 뚝, 뚝 소리를 내는 습관이 있다.

 

위의 항목 중에 8개 이상 해당된다면 일자목을 의심할 수 있다.

 

 

√ 예방방법

제일 중요한 것은 바른 자세 유지이다. 어깨를 뒤로 젖히고 턱을 뒤로 당기며 가슴을 펴야 한다. 즉 몸의 중심을 뒤로 가져가는 것이 좋다. 평소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주는 것도 거북목 증후군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거북목 증후근은 목 뿐만 아니라 골반이나 몸의 균형이 삐뚤어지는 등 전반적인 몸의 불균형과 같이 온다. 크로스백을 메거나 다리를 꼬거나 한 쪽 팔로만 가방 등을 드는 것, 짝다리 서는 것, 양반 다리로 앉아 있는 것 등 몸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는 생활 습관을 멀리해야 하겠다.

 

 

√ 스트레칭 방법

 

 

 

목을 구부정하게 하고 있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기분도 다운되어 있고 자존감도 더 낮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인다고 한다. 움츠리고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는 것만으로도 몸에서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고 생각도 부정적인 방향으로 더 쉽게 흘러간다고도 하니 바른 자세를 항상 생각하고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고 운동도 하여 거북목이 더 이상 심해지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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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처음으로 방광염에 걸려서 3번을 걸렸었다. 마지막 방광염을 뒤로 (사진=ⓒGettyImagesBank)올해는 아직까지 한 번도 걸리지 않았다. 처음 방광염에 걸렸을 때 그 증상에 너무 놀라고 당황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방광염에 걸려 본 사람이라면 얼마나 괴로운 증상과 통증이 있는지 잘 알 것이다. 한밤중에 방광염 증상에 시달려 응급실까지 갔었으니 말이다. 신기한 것이 병원에서 주는 항생제만 딱 복용하면 금방 거짓말같이 괜찮아진다. 그러나 이 방광염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방광염이 되기 싶고 재발의 우려가 높으니 처음 방광염이 걸렸을 때 확실히 치료하고 예방해야 된다. 그렇다면 왜 방광염이 걸리는 것일까?

 

 

√ 원인

방광염은 여성의 감기라고 할 정도로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빈번히 발생한다. 여성은 해부학적으로 요도가 짧고 장내 세균이 회음부와 질 입구에 쉽게 증식하여 성생활이나 임신 시 세균이 용이하게 방광으로 상행성 감염(하부기관에서 상부 기관으로의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방광염의 원인균은 80%이상이 대장균이며, 그 외 포도상구균, 장구균, 변형균 등도 급성 방광염의 원인이 된다. 또한 칸디다곰팡이와 질의 균, 성병인 음부 허피스바이러나 트리코나스 편모층에 의해 걸릴 수도 있다.

 

√ 증상

급성 방광염의 증상

1)빈뇨(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보는 증상)

2)요절박(강하고 갑작스러운 요의를 느끼면서 소변이 마려운 듯 하여 참을 수 없는 증상)

-이거 정말 괴로운 증사이다.

3) 배뇨시 통증

4) 배뇨 후에도 덜 본 것 같은 느낌

5) 하부 허리 통증 및 치골 상부 통증이 발생할 수 있음

6) 혈뇨와 악취가 나는 혼탁뇨가 동반됨

7) 발열이나 오한 등의 전신 증상은 나타나지 않음

 

만성 방광염의 증상

1) 증상이 없는 무증상의 경우를 포함하여 다양한 증상이 나타남

2) 대개 급성 방광염의 증상이 약하게 나타나거나 간헐적으로 발생함

 

(사진=ⓒGettyImagesBank)

√ 진단 및 검사

방광염의 진단에 필요한 검사는 주로 소변검사와 소변 배양검사이다. 소변검사에서 소변에 고름이 섞여 나오는 농뇨, 세균뇨 및 혈뇨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소변 배양검사는 세균 감염의 확진 및 동정, 향균제 감수성 검사 등을 위해 시행한다. 급성 방광염은 여성의 외음부 질염과 유사하므로 질 분비물검사와 내진을 통해 감별한다.

신장의 감염은 발열과 옆구리 통증 같은 측복부 통증이 동반하므로 급성방광염과 구별할 수 있다. 자신의 옆구리를 때렸을 때 정말 많이 아프다거나 열이나면서 허리를 펼 수 없을 정도로 아프다면 신장감염도 의심해보아야 할 것이다.

 

♕ 방광염의 치료를 일반 내과에서 치료하는 분들도 많던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비뇨기과에서 치료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나는 비뇨기과에서 소변검사 및 소변배양검사를 해서 어떤 균이 검출(대장균이 검출되었음)되었는지 보았고 그 균에 알맞은 항생제를 처방받기도 하였다. 또 산부인과에서 질염 검사를 받아보고 질염 관련 약을 먹기도 하였다. 비뇨기과와 산부인과를 함께 진료를 보는 것이 방광염을 확실히 낫게 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 같다.

 

√ 치료

급성 방광염의 치료는 적절한 항생제를 복용하면 된다. 대게 2-3일 복용하면 좋아진다. 그렇지만 적어도 일주일은 먹었던 것 같다.

 

√ 예방방법

1) 배뇨를 참지 않는다.

2) 성관계 후 10분 내에 배뇨한다. 성행위에 의해 역행해온 세균을 씻어 내린다.

3) 12L 이상의 수분을 섭취한다. 체내의 세균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므로 방광염의 예방에 도움을 준다.

4) 배뇨() 후에는 앞에서 뒤로 닦아 낸다.

5) 외음부를 청결하게 유지한다.

 

방광염 관련 식이요법은 유산균제제, 크렌베리 주스, 비타민 c 등이 효과가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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